전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개소 5주년을 맞아 센터 이용고객과 유관기관 담당자의 센터 이용 후기를 듣기 위해 수기 공모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20건의 수기가 접수됐으며 이 중 엄모씨가 대상자로 선정됐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상식을 취소하고 지난 13일 나주청년센터 출장상담소로 방문해 대상 당선자에게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했다.

엄씨는 센터를 통해 개인파산신청을 진행 중에 있다. 엄씨는 “개인파산신청의 진행 과정이 어려웠지만, 이 모든 시간이 책임지고 가꾸어야 할 소중한 가족들의 꿈이자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더 밝은 빛으로 가슴속에 비춰질 희망을 맞이하기 위한 기다림”이라고 전했다.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의 당선자도 개인별로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했다.

전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는 동부와 서부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동부센터(061-727-2590)는 순천 신대지구 전남신용보증재단 5층에, 서부센터(061-285-3980)는 무안 남악 전남중소기업진흥원 4층에 위치해 있다. 또 2017년 6월부터 도민 편의를 위해 지역별 순회상담소를 운영해왔으며, 현재 11곳(고흥, 광양, 구례, 나주, 담양, 무안, 순천, 여수, 영광, 해남, 화순)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