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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절망 끝에서 다시 찾은 희망… 금융상담센터 호응

글쓴이
전라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
작성일
2016-10-06
조회수
889

전남금융복지상담센터, 개인회생ㆍ파산ㆍ면책 지원
어려움 겪는 도민 대상 맞춤형 채무조정 무료 상담

 

# 목포에 거주하는 A씨는 16년 전 사업 실패로 부채가 발생하면서 가족들과 관계도 소원해졌다. 갈수록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부인과는 이혼하고 자녀들과 연락도 끊긴 채 혼자 생활을 이어나가던 중 지난 2012년 암 판정을 받았다. 당시 수술비가 없어 힘든 상황에 처했지만 다행히 형제들의 도움으로 겨우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건강상 문제로 직장을 다닐 수 없었던 A씨는 형제들이 보내준 돈으로 생활해 나갔다. 하지만 채권 추심(채무자가 갚지 않은 빚을 넘겨받아 대신 받아내는 것)은 A씨를 끝까지 따라 다녔다. 끊임 없는 독촉과 방문 추심으로 힘들어 하던 A씨는 파산ㆍ면책 신청을 하고 싶어도 법무사 비용(100만~200만원)이 없어 마음만 졸여야 했다.

A씨는 "전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의 무료 개인회생ㆍ파산ㆍ면책 지원 리플릿릿을 보고 큰 용기를 내어 문을 두드렸다"며 "무료 상담을 통해 파산ㆍ면책을 진행하고 일자리 연계까지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현재 A씨는 전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광주지방법원에 파산ㆍ면책 신청을 접수하고, 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전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가 A씨와 같은 저소득ㆍ저신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금리 금융상품 안내 및 채무조정, 재무상담 등 종합적인 서민금융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기 때문이다.

전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ㆍ센터장 박찬규)는 올해 5월 전남신용보증재단(순천)과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무안)에 각각 동부ㆍ서부센터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31일 제정된 '전남도 금융복지상담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설립된 전문 상담기관이다.

개소 이후 4개월 동안 지역내 빚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상담을 통해 상황에 맞는 맞춤형 채무조정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

센터는 △재무상담 △채무조정 △채무자대리인 △서민금융상담 △복지자원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찬규 센터장은 "그동안 고금리 대출자, 과도한 채무ㆍ연체 등으로 신용 위기에 처한 지역민들을 위한 지원 제도 등을 어떻게 이용하는 지 몰라 지원받지 못했다"며 "개인워크아웃, 개인회생, 파산ㆍ면책 등에 대해 안내ㆍ신청ㆍ법원 접수까지 원스톱으로 무료 지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 이용 방법은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간단하다. 업무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화, 홈페이지(jnfwc.or.kr), 방문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간단한 문의 사항은 전화로 설명 받을 수 있지만 재무컨설팅이나 채무조정 상담 등은 사전 예약 이후 방문 상담을 받으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 센터장은 "A씨와 같은 고금리 대출 등으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희망하는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면 된다"며 "센터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리면 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부센터(전남신용보증재단ㆍ061-727-2590), 서부센터(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ㆍ061-285-3980)로 문의하면 된다.